[날씨] 오늘 돌풍·벼락 동반 비...강원 산간 대설 / YTN

2019-04-09 32

어제와 달리 하늘빛이 흐립니다.

오늘은 제주도와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퇴근길 무렵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점차 바람도 강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쌀쌀함에도 대비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충분한 양이 내릴 것으로 보여 건조함과 산불 위험을 잠재울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에도 4월에 보기 드문 대설이 예상돼 막바지 잔불 정리에 큰 도움될 전망인데요, 다만 눈의 양이 많은 만큼 시설물 피해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상되는 비와 눈의 양을 보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 10~40mm의 비가 오겠고, 강원 산간에 많게는 20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 제주와 남해안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도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낮 동안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16도, 광주와 대구, 부산 15도로 평년 기온을 1~4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내일 오후 비가 그친 뒤에는 날이 급격히 쌀쌀해집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9도까지 뚝 떨어져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겠고요, 모레 낮부터 기온이 다시 올라 주 후반에는 온화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점차 강해지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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